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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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골절


부산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아버지 A 씨는 지난달 24일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A 씨는 "15일 오전 출산, 21일 오전 퇴원 예정이던 저희 아기가 두개골의 골절, 이로 인한 뇌출혈과 뇌세포 손상으로 24일 현재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라며 사건 관련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뇌세포 손상이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심각하여 아기 스스로 심장 박동을 약하게나마 뛰게 하는 것 이외에는 호흡과 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적인 신체활동 하지 못하여 인큐베이터 안에서 기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해당 병원 간호사와 병원장이 11일 경찰에 입건됐다.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진 지 20여 일 만이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 동래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B 병원 소속 C 간호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병원장은 관리 소홀 책임으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신생아 부모가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새벽 1시께 C 간호사는 혼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중 엎드린 신생아를 양손으로 잡아 들고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았다.

또 지난달 18, 19일 영상에도 한 손으로 신생아를 들고 부주의하게 이동하거나 수건으로 신생아를 툭 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생하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무호흡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 등에 따르면 신생아는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은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난 8일 폐업했다.


사건 당사자의 아버지가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한 청원에 12일 오전 7시 기준 11만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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