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백골 시신 범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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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백골 시신 범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2019년 8월 24일 업데이트됨





지난 6월 경기도 오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은 지난해 사망할 당시 17세의 남자였다.


경찰은 가출청소년으로 이른바 '가출팸'에서 생활하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과 사체은닉 등 혐의로 A(22세)씨와 동갑내기 2명 등 3명을 체포했다고 22일에 밝혔다.



A씨 등은 가출팸에서 함께하던 B(당시 17세)군이 자신들의 다른 범죄를 경찰에 진술을 하여 처벌받게 될까봐 앙심을 품고 B군을 지난해 9월 8일 오산 내삼미동의 한 공장으로 불러내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집단폭행해 살해 후 인근 야산에 암매장을 했다.


A씨 등은 대포통장을 수집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팔아넘기는 일을 가출청소년들을 이용해왔고, B군이 지난해 6월 경찰조사를 받으며 이 일들을 경찰에 알리자 A씨는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의 시신은 9개월이 지나 6월6일 발견되었으며, 야산에 있는 한 묘지의 주인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나체 상태였고, 얕게 묻힌 점 등을 토대로 타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44명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시신은 백골상태로 발견돼 시신의 신원에 대한 단서는 충치가 있는 15~17세 남성이라는 부검결과밖에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슷한 연련대 가출 또는 장기결석자 등 3만 8천여명을 추려 신원확인 작업을 벌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현장에서 나온 반지, 귀걸이 등과 같은 악세사리를 착용한 B군의 사진을 발견, B군의 가족 DNA와 시신 DNA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했다.



A씨와 다른 1명은 각각 구치소,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상태에서 체포가 되었고, 나머지 1명은 군 복무 중 체포가 되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 등의 지시를 받고 B군을 오산의 공장으로 유인한 C(18세)양 등 2명을 미성년자 유인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인폼] 신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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